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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나의 직장 이야기

육아휴직의 시작, 기대와 고민 사이에서 2025년 3월 1일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육아휴직이 시작됐다.6개월 동안 온전히 나와 가족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스며든다. 이 시간이 그냥 흘러가는 게 아니라, 의미 있고 보람찬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육아휴직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AI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해보는 것, 그리고 AI를 내 것으로 만들 만큼 깊이 공부하는 것. 요즘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이 흐름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단순히 공부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활용해서 결과를 만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또 하나, 나에게 오랜 숙제처럼 남아 있는 발표와 무대 공포증도 극복하고 싶다. 발표할 때마다 긴장되고 부담스러웠던 순간들을 떠올리면.. 더보기
나의 서비스 기획자의 첫 발 현재 10년 차 프리랜서 서비스 기획자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왠지 나의 이야기를 주저리 쓰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이다. 그리고 이 직업에 대해 혹시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참고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26살 대학교 4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한 웹에이전시 서비스기획자 인턴으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 당시 난 태어나서 무언가 엄청 열심히 해본적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다보니 잘하는거 하나 없고..취업하는 것에 대해 너무 막막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오퍼가 오는거에 일단 무작정 달려들었던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건 지금 생각해보면 나와 방향이 아예 동떨어진 직무는 아니었다. 예전부터 난 컴퓨터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이 일을 하다보면 은근 컴퓨터 잘하는게 도움이 된다.) 출근하고 첫 프로젝트를 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