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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유동성 위기로 회생절차 돌입… "매장 운영은 정상적으로"

**부채비율 462%, 금융부채 2조 원… 회생절차 통해 금융 부담 경감 기대**

**법원, 사업계속 포괄허가 결정…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쇼핑몰 정상 영업**

최근 유통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소식입니다. 홈플러스가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고객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절차 신청과는 별개로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쇼핑몰 등 모든 채널의 영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왜 회생절차를 신청했을까?**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홈플러스가 단기적인 자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금융기관의 운영자금 대출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금 미지급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물품대금 미지급은 없지만, 5월께 자금 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즉각 '사업계속을 위한 포괄허가 결정'을 내려 홈플러스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보장했습니다.

**회생절차 진행, 홈플러스는 어떻게 달라질까?**

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홈플러스는 금융채권 상환을 유예받게 됩니다. 반면, 협력업체와의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하고,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그리고 10년 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2015년, 7조 2천억 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습니다. 당시 인수 자금 중 일부는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받아 충당했습니다. 이후 점포 매각 등을 통해 빚을 갚았지만, 내수 경기 침체와 온라인 유통업의 성장으로 인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홈플러스의 노력과 미래는?**

홈플러스는 부채비율 개선과 매출 신장 등 긍정적인 지표도 제시하며 회생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자산 규모가 4조 7천억 원에 달해 회생 계획이 확정되면 금융채권자들과의 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형마트 규제, 온라인 시장 이동, C-커머스 성장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회생절차를 통해 잠재적인 자금 이슈를 예방하고, 임직원과 노동조합, 주주 모두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의 우려와 MBK파트너스의 입장**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조합원들의 고용 불안을 우려하며 사측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 측은 "홈플러스의 임직원과 상거래처의 이익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번 회생절차 신청이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하며**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신청은 유통 업계의 변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매장 정상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고,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홈플러스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